김아중X주원 영화, 캐치미 리뷰
순애보의 끝판왕, 완벽주의 프로파일러 그 남자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 여자의 완전 범죄 로맨스,"캐치미" 2013년 12월에 개봉한 영화, 캐치미.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제작 영화 중, 가장 장르에 충실치 못한 것이 바로 '로맨스 코메디'이지 않나 싶다. 러닝타임 동안 드라마틱하게 연애하다, 어설프게 웃기고, 또 어설프게 감동을 주다가 해피엔딩으로 끝맺음하는 걸로 사이즈가 정해져 있지 않은가. 이러다 보니 영화관에서 로코물을 보는 것을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캐치미는 간만에 빵빵 터지며 봤던, 장르에 아주 충실했던 로맨스 코메디 영화이지 않았나 싶다. 물론 결말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킬링 타임용으로 즐기기에 제격인 유쾌한 영화였다. 10년 전의 첫사랑, 완벽한 프로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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