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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일상

세종 근교 브런치카페, 청주 빛그리다

해외 여행 온 듯한
청주 빛그리다


ⓒ트립인더포켓_강채이




서울 사는 친구가 급 내려온다길래 어디 좋은 곳 없나, 열심히 써치해서 찾았던 빛 그리다 카페.

운이 좋았던 게, 작년에 일정 기간 휴무 중이었다가 4월엔가 재 오픈을 했었다한다.
재 오픈한 첫 날 방문했다. 물론, 모른채. ..ㅎㅎㅎ
친구 내려온 날이 하루라도 빨랐으면 헛걸음 했을 뻔했다.
타이밍도, 날씨도 모든 게 좋았던 날이었다.


파란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우리 둘 다 감탄 연발.
여기가 한국이야, 모로코야.





인터넷 리뷰보다 실제로 가보면 저 정원은 생각보다 작은 편이다.
더 넓을 줄 알았는데, 오밀조밀하다.
곳곳이 다 갬성 갬성하고, 사방으로 전경이 탁 트여있어 세상 최고다.





실내도 내 취저야.
첫 방문에 잔뜩 반하고 왔다.

친구가 외항사 스튜어디스였는데, 모로코 어딘가에 있을 카페같다며 인테리어에 감탄을 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진열 된 그릇, 소품들 현지에서 공수하신 것이라고. 어쩐지~~~





코시국에 해외 온 너낌.

이 날 여자 둘이 메인디쉬 세 접시 해치우고, 아이스크림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정원에 있는 텐트에선 미리 신청 시 바베큐도 가능하다길래, 다음에 우리 가족들하고도 와야지했거늘. 1년이 지났는데도 못 가고 있다.






우리집 남정네들은 두고 다른 친구랑 나만 또 다녀왔다.





입구에서부터 에스코트 해 준 고등어씨.






텐트와 타프가 늘어났다.
바베큐 신청이 많은 가 보다.





한 겨울, 눈 가득 쌓였을 때 또 오고싶다.






양은 좀 적은 듯 하지만 맛있어.
이 날은 둘이서 소박하게(?) 두 접시만...ㅎㅎ





날 좀 더 풀리면 우리집 강채이, 셋 다 출동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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